[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스터 라디오' 십센치가 이름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가수 십센치(권정열, 10cm)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승우와 장항준은 '십센치'라는 이름을 계속 말하면서 놀렸다. 이상하게 욕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 장항준은 "저는 그런 (욕 같은) 느낌이 있어서 더 마음에 든다. 제 취향이다"고 말했다.
이에 십센치 역시 "그런 것을 의도하고 만든 이름이 아니었다. 그런데 저도 십센치라는 이름이 욕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길에 가다보면 저를 알아보시고 뒤에서 '십센치 십센치'하면서 이야기를 하실 때가 있다. 그런 왠지 '이름을 잘못 지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근데 이제는 이름을 바꾸기에는 늦었다"며 웃었다.
한편 십센치는 작년 9월 폰서트, pet 등이 수록된 정규 4집 앨범 이후 10개월만 새 앨범을 발매했다. 발매전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업의 전과정을 공개, 발매 한달간에 장기 콘서트를 통해 신곡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타이틀곡 '매트리스'는 새로 산 침대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둘만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달콤함과 함께 특유의 재치 있고 현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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