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수비 실책과 빗맞은 안타로 고전했던 류현진의 기록이 정정됐다. 당초 안타로 기록됐던 플레이가 실책으로 정정되며 보상을 받았다.
6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류현진은 6이닝 11피안타 5실점(3차잭)을 기록했다. 빗맞은 타구는 애매한 위치로 떨어졌고 충분히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는 공도 수비 실책이 나오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당시 1~3회를 퍼펙트로 끝냈던 류현진은 4회와 5회 각각 3점과 2점을 내줬다. 4회에는 작 피더슨의 플라이상황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공을 보냈지만 충분히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던 상황에서 그랜달이 공을 놓치며 3실점(1자책)으로 이어졌다.
5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케빈 플라웨키와 브랜든 니모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잭 휠러를 삼진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1개 올린 상황이었다. 다음 타석에서 아메드 로사이로가 때린 타구는 우익수 알렉스 버두고를 향했다. 충분히 잡을 수있는 상황에서 버두고가 이를 처리하지 못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당초 이 타구는 안타로 기록되며 류현진은 2실점을 추가로 기록했다. 그러나 이 플레이가 우익수 실책으로 기록되며 류현진의 자책점이 3점에서 1점으로 내려졌다. 실책이 없었다면 다음 타자 제프 맥네일 타석에서 이닝이 종료됐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류현진의 피안타 수도 11안타에서 10안타로 바뀌었다. 평균자책점도 2.16으로 하락했다. 규정이닝에 모자라기는 하지만 2.16은 내셔널리그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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