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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스타리그 8강 진출 경우의 수는?

기사입력 2009.07.08 20:31 / 기사수정 2009.07.08 20:31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스타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현재 진행 중인 박카스 스타리그 16강에서 D조를 제외한 모든 조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재경기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일정에서도 재경기가 나올 경우 여러 가지의 경우가 나오게 됐다. 지금 현재 재경기 가능성이 높은 A.B.C조가 모두 재경기를 치르게 될 경우, 오는 15일에 A조, 17일에 B,C조의 재경기가 진행된다. 반면, 세 개 조 중 두 개 조가 재경기를 치를 경우 15일과 17일 각각 한 조씩 재경기를 치르며, 한 개 조가 재경기를 치러야할 경우에는 17일(금)에 재경기를 치른다.

5회차가 끝난 현재, 마지막 6회차 결과에 따른 재경기 경우의 수를 분석해봤다.


1) A조 잔여경기: 김정우-이영호
5회차 경기에서 이제동이 승리를 따낼 경우 8강 진출 확정과 동시에 자신의 라이벌인 이영호에게 8강 진출의 기회를 줄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동이 5회차에서 패배하면서 이영호의 8강 진출의 꿈은 사실상 좌절됐다.

이영호의 8강 진출 좌절과 더불어 이제동 역시 진출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상황에서 이제동이 8강에 안착할 수 있는 경우는 6회차에서 이영호의 승리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만약, 6회차에서 김정우가 승리를 따낼 경우 박명수와 이제동, 김정우가 2승 1패 동률로 재경기가 확정된다. 특히, 공식전 연패의 길을 걷고 있는 이제동의 현재 페이스 상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2) B조 잔여경기: 정명훈-송병구
현재 8강 진출이 유력한 선수는 정명훈(SK텔레콤)과 문성진(하이트)이다. 인터뷰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두 선수의 입장에서는 재경기를 피하고 싶을 것이다.

정명훈이 현재 에이스급 테란 중 극강의 토스전 실력을 자랑하고 있어 재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은 다른 조에 비해 현저히 적다. 하지만, 다시 페이스를 찾은 송병구가 토스전 최강 정명훈을 잡게 되면 2승 1패 동률이 되면서 자신에게 8강 진출의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3) C조 잔여경기: 김창희-진영수
김명운이 조용히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조 2위 자리를 놓고 남은 세 선수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페이스로는 김창희가 확실히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 제 페이스를 발휘하는 진영수가 탈락의 기로에서 살아나게 되면 진영수 본인은 물론, 김택용 역시 8강 진출의 희망이 생기게 된다.

4) D조 잔여경기: 고인규-조일장
신상문의 8강 진출이 조기에 확정되면서 4개 조 중 D조가 가장 깔끔하게 8강 진출자를 가려냈다. 6회차에서 경기를 치르는 조일장과 고인규가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 경기의 승자가 8강에 바로 진출하게 된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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