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도티, 김태진, 이수민, 이사배가 각자의 분야에서 '반짝반짝' 활약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그중에서도 이수민은 과거 논란이 됐던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반짝반짝' 특집으로 꾸며져 도티, 김태진, 이수민, 이사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사배는 "모든 메이크업은 직접 한다"며 "다른 사람한테 받는 것보다 직접 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받아본 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사배는 특히 조세호를 직접 메이크업해줘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마동석으로 변신한 상태. 이사배는 "비슷해 보일 수 있도록 미간에 음영을 잡았다. 눈매가 특징이니까 눈매는 약국에서 파는 의료용 테이프로 쌍커풀을 다르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사배와 함께 크리에이터 도티도 등장했다. 박명수는 도티에 대해 "유튜버 계의 만수르"라고 소개했다. 도티는 최근 구독자 수 230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주로 게임 콘텐츠를 만든다"고 밝혔다.
도티는 한 달 수입과 관련된 질문에는 "한 달에 영상을 약 40개 정도 올린다. 제일 많은 수익은 영상 한 개가 800만 원 정도다. 누적 영상은 3천 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도티는 이어 "정직원은 100명 정도 있고 소속돼 있는 크리에이터는 200팀"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민은 광고계를 섭렵한 비결을 밝혔다. 이수민은 "광고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즈들이 다르다"며 "교복은 핏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까 핏을 보여주려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포즈를 취한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이어 "화장품은 피부를 보여줘야 하니까 웃는 것보다 도도한 표정을 짓는다. 음식은 맛있고 행복해 보여야 한다"면서 "항공사가 진짜 어려웠다. 웃는 게 그냥 웃는 게 아니라 눈은 크고 입은 웃고 있어야 하는데 각도도 친절하게 응대할 것 같은 포즈여야 했다. 끝나고 집에 가니 덜덜덜 떨리더라"고 덧붙였다.
김태진은 리포터 경력을 자랑했다. 특히 김태진은 최초로 '시청률 공약' 질문을 만들어낸 것과 '정우성=잘생김' 공식을 완성하는 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김태진은 "'연예가중계'를 오래 하다 보니까 질문을 뻔하게 하는 게 너무 싫더라"며 "가문 시리즈 인터뷰 때였는데, 그때 비싼 등록금이 이슈가 될 때였다. 김수미 씨가 그런 분들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다고 하길래 관객 수 몇만 돌파하면 이걸 약속으로 잡자고 했는데 그때부터 공약이 생겨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진은 또 '잘생긴 게 최고야 짜릿해'로 유명한 정우성의 인터뷰를 직접 했다고 밝혔다. 김태진은 "그 인터뷰를 내가 했다. '너무 잘생기셨다'고 말하는 것도 지겨워서 '잘생긴 게 좋으냐 연기 잘하는 게 좋으냐'고 했는데 그런 말이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민은 앞서 배구선수 임성진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수민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비공개 계정에서 열애설과 관련, 비속어를 쓴 정황이 포착돼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이수민은 지난 7월 9일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수민은 "제가 경솔했던 말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 근데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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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