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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 LG 류중일 감독 "김대현·신정락이 잘 던져줬다"

기사입력 2018.09.05 22: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9회 역전극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9회 끝내기 실책으로 아쉽게 패했던 LG는 설욕에 성공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배재준이 2이닝 2실점(1자책)으로 조기강판된 가운데, 3회부터 나선 김대현이 5이닝 1실점으로 롱릴리프 역할을 해냈다. 8회 무사만루 위기에서는 신정락이 실점 없이 막아내며 9회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 유강남이 나란히 3안타를 때렸고 임훈이 9회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김대현이 두번째 투수로 나와 5이닝을 정말 잘 던져줬다. 신정락 역시 8회 무사만루 위기를 잘 막아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뒤쳐졌던 9회 2사 찬스에서 임훈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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