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록 밴드 시나위 출신 손성훈이 가정 폭력 등의 혐의의 물의를 빚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지난 달 30일 손성훈의 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 1심 선고에서 손성훈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또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지난 2016년 재혼한 손성훈은 2017년 아내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경찰 출동 후에도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후 술에 취한 채로 골프채로 집안의 물건들을 부수거나 아내 A씨를 발로 차고, A씨의 자녀들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손성훈이 경찰을 부른 이후에도 보복 폭행을 하고 A씨에게 좌절감을 줬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다. 피해자에게서도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손성훈은 지난 1992년 1집 앨범 '너에게 묻고싶어'로 데뷔했으며 1995년부터는 시나위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꾸준히 록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왔다. 지난 4월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 베스트앨범 발표위해 오케스트라 편곡을 위한 가이드중"이라는 글을 올렸지만 아직 새 앨범 발표 및 컴백 소식은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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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