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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축구 3-4위전' 김대용 심판 자격 박탈 청원 등장…베트남 언론도관심

기사입력 2018.09.04 15:5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 축구 동메달결정전에 주심으로나선 김대용 심판의 자격을 박탈하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대용 축구국제심판 박탈하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을 게시한 작성자는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아시안게임의 3~4위전에서 보인 오심의 정도는 축구의 기본만 아는 사람이 봐도 국제 망신 수준이다. 김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인해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며 김대용 심판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청원이 올라온지 사흘이 지난 4일 오후 3시 50분 기준으로 3만 3,000명이 넘는 인원이 청원에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치비농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아랍에미리트의 승리로 끝났다. 

베트남 감독으로 나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축구 역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아쉽게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 후 주심으로 나선 김대용 심판의 판정을 지적하는 팬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이날 경기세어 아랍에미리트 선수의 손에 공이 맞았음에도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지 않은 점과 아랍에미리트 선수들이 옷을 잡아끌고, 뒤에서 미는 등 거친 행동에도 반칙을 주지 않은 점들을 지적했다.

베트남 언론도 이같은 현상에 관심을 보였다. 베트남 통신은 "많은 한국인이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심판을 잘못 본 김대용 심판의 자격박탈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청원은 축구에 대한 기본 지식만 있으면 알아차릴 수 있는 김대용 심판의 심각한 실수를 지적했다"고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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