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김준이 딸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윌벤져스가 김준-소이 부녀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 형제는 김준-소이 부녀와의 만남을 갖게 됐다. 윌리엄은 소이에게 줄 공주 세트를 선물로 준비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준은 '꽃보다 남자' 때를 연상케 하는 동안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했다. 소이 역시 김준을 닮은 큰 눈망울과 예쁜 미소를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동갑내기 윌리엄과 소이는 만나자마자 친해졌다. 소이는 윌리엄이 잠자리채 때문에 울음을 터트리자 다가가서 다독였다. 윌리엄은 소이 덕분에 울음을 그치고 미소를 되찾았다.
김준은 소이가 윌리엄과 다정하게 지내는 것을 보며 "남자친구 데려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벌써 걱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윌리엄과 소이는 손을 잡고 둘만의 데이트에 나섰다. 소이는 조그만 연못을 발견하고는 윌리엄이 선물한 목걸이를 떨어트렸다. 윌리엄은 깜짝 놀라는가 싶더니 바로 아빠에게 달려갔다.
윌리엄은 잠자리채를 가지고 소이에게 달려가 목걸이를 무사히 꺼냈다. 내레이션을 하던 장윤정과 도경완은 당황하지 않고 잠자리채를 생각해낸 윌리엄을 보고 기특해 했다.
두 가족은 식사를 위해 음식점으로 향했다. 샘 해밍턴과 김준은 아이들을 위해 콩탕, 감자전, 감자 옹심이 등을 주문했다. 윌벤져스는 밥을 놓고 먹방 대결에 돌입했다. 김준은 방송으로만 보던 벤틀리의 식욕에 눈을 떼지 못했다.
김준의 딸 소이는 샘 해밍턴에게 콩나물을 건네고 벤틀리에게도 "아가 먹어"라며 먹을 것을 챙겨줬다. 샘 해밍턴은 말도 야무지게 잘하고 사람도 챙기는 소이를 보며 연신 놀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