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장동윤에게 보증인을 제안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7화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무관학교 교관이 됐다.
이날 무관학교 교관이 된 유진은 학생들을 향해 "내 수업은 짧지만 힘들 거다. 자주 하지 않지만 힘들 거다"라고 경고했다. 때마침 유진은 이완익(김의성)이 무관학교를 방문하자 발포 시범을 보이는 척 그를 향해 총을 쏘았고, 과녁을 빗 맞추는 유진의 실력을 본 학생들은 엉터리 실력이라며 흉을 봤다.
이후 유진은 학생들에게 총을 발사하는 자세를 가르치던 중 탕 소리를 내지는 말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준영(장동윤)은 실수로 소리를 내고 말았고, 준영은 유진을 향해 "제대로 가르치는 것 맞느냐. 며칠 전에 보니까 교관님 실력도 영 별로더라"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유진은 "아닐 텐데..."라고 답하며 총으로 과녁을 명중 시킨 뒤 "이제 가르쳐도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학생들을 손뼉을 치며 유진의 실력에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고, 유진은 준영을 따로 불러냈다.
유진은 준영을 향해 "궁금한 게 있다. 미공사관 영사 대리랑은 어떻게 아느냐. 입학서류를 보니까 네 보증인에 그 사람이 있더라. 친하냐"라고 질문했고, 준영은 당황해하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 교관님은 친하냐"라고 되물었다. 자신의 입학 서류는 위조 서류였던 것.
이에 유진은 "글쎄 친하다고 해야 하나? 잘 알기는 한다. 네 이야기를 안 하긴 할 건데.. 왠지 다 알 걸? 네가 서류를 위조한 것을"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준영은 "그분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고 거짓말을 했고, 유진은 "아닐 텐데. 이 서류가 위조라는 것을 알고도 서명한 인물은 공범이 되는 거다. 이 위조서류에 서명을 한 그 영사 대리가 바로 나다. 네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두 가지다. 날 죽이거나, 날 믿던지"라고 밝혔다.
유진의 고백에 준영은 화들짝 놀라며 "어떻게 그게 같으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유진은 "넌 날 죽일 실력이 안되고, 나는 어리고 어린 학도의 보증인이 되어보려 한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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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