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8월 31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공급된 2,513실의 대단지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단지는 개관 전인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 앞에 긴 대기줄이 형성되는가 하면 여타 단지들보다 넓은 견본주택 내에도 도우미들의 설명을 들으며 단지 위치 및 배치와 유니트 평면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고객들로 발 디딜 틈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견본주택을 보고 나온 사람들의 곳곳에서 살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평이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약 360m 거리로,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한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또한 차량으로 10분거리에 연면적 36만4,000㎡ 규모의 '스타필드 고양'을 비롯해 롯데아울렛, 이케아 매장 등 대형 쇼핑몰이 있으며,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인 은평 성모병원도 2019년 5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더불어 삼송테크노밸리가 근거리에 있고 은평성모병원, 은평소방행정타운과 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센터 등이 건립예정으로 약 2만5천명의 풍부한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있다. 또한 인근에 GTX-A노선이 2023년 개통 예정인데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중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개통시에는 광역수요 흡수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더욱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최근 아파트 등을 비롯한 주택시장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뭉칫돈이 오피스텔로 쏠리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투자가치가 기대되는 오피스텔은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반면 그렇지 못한 곳은 수요자들에게 철저히 외면 받으면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대출규제나 금리 인상이 오피스텔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크지 않다. 오히려 준주택으로 분리돼 보유세 개편이라는 화살을 비켜간 오피스텔 시장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오피스텔의 인기는 거래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8107건으로 전월(1만5838건) 대비 14.3% 증가했고, 전년동월(1만7908건)보다 1.1% 증가했다. 또한 올해 1~7월 누적 거래량은 11만4223건으로, 작년 동기 9만3462건보다 무려 2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만 약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약 16만6,000여㎡)을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의 12개 타입으로 1~2인 가구 등의 생활에 최적화된 전체 소형으로 만들어지며, 462실에는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클라이밍, 실내•외 조깅트랙 등의 시설을 비롯해 최근 1~2인 가구의 트렌드에 맞는 25가지 이상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입주자들의 만족도 및 임차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신경을 썼다.
청약은 1인당 블록 별로 1건씩 최대 2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예치금은 1건당 300만원이며, 인터넷으로 청약을 받는다. 청약 일정은 9월 3(월)~4일(화) 양일간 진행되며, 7일(금) 당첨자 발표 후 11(화)~13(목)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 위치한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