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노영심은 지난 1989년 변진섭의 '희망사항'으로 데뷔했다.
이화여자 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후 대중 음악계에 많은 히트곡을 냈다. 1992년 '별 걸 다 기억하는 남자'라는 곡을 타이틀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표했으며 인기 선배 가수들에게 곡을 주기도 했다. 이상우의 '그를 만나는 곳 100m 전', 최성수의 '아침이 오면' 등이 대표적이다. 1991년엔 '서울 가요대상'에서 작사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피아노'라는 타이틀의 공연을 진행 중이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 OST에도 참여하고 있다.
노영심은 음악 뿐 아니라 MC로서도 활약했다.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진행부터 시작해 MBC 라디오 '노영심의 음악살롱' DJ도 맡은 바 있다. 당시 차분하고 조리있는 진행은 많은 극찬을 받았다.
한지승은 지난 1996년 영화 '고스트 맘마' 연출로 데뷔했고 SBS '연애시대', tvN '일리있는 사랑', OCN '미스트리스' 등의 드라마를 만들었다. 또 '그녀를 믿지 마세요', '싸움', '파파' 등의 영화도 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연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31일 한 매체는 지난 2001년 결혼했던 노영심, 한지승이 수 년 전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함께 작업을 진행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지승이 연출을 맡아 지난 6월 종영한 OCN '미스트리스'의 OST Part 1 사비나앤드로즈의 '안아줄래'는 노영심의 곡이다.
두 사람은 지난 1996년 한지승의 데뷔작 '고스트 맘마' 주제음악을 노영심이 맡으면서 처음 만났다. 이후 결혼 후에도 꾸준히 작업을 함께 했다. 2007년에는 한지승의 영화 '싸움'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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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