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심이영이 하석진에게 뒤늦은 고백을 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31회에서는 이소희(심이영 분)가 김지운(하석진)과 재회하는 못브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희는 김지운이 남기고 간 편지를 읽고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가 "목숨에 빚진 건 나다. 그날 나도 죽으러 한강에 간 거였다"고 말했다.
과거 김지운은 자살을 하려다가 이소희 덕분에 한강에 뛰어들지 않은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이소희도 김지운과 마찬가지로 자살을 결심하고 온 것이었다.
이소희는 "널 봤을 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라며 "난 그런 널 내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용하고 버렸어. 전부 잊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네가 행복해지기 전에는 나도 날 용서할 수 없으니"라고 눈물을 흘렸다.
김지운은 눈물을 닦을 손수건을 건네고는 "나 다 잊을 거야. 당신도 약속해. 꼭 행복해지겠다고"라며 이소희를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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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