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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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23살 가장의 무게"… '엄마아빠는 외계인' 김우리의 '가족 사랑'

기사입력 2018.08.29 07:05 / 기사수정 2018.08.29 01:2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엄마아빠는 외계인' 김우리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우리는 옷 가게를 방문했다. 이어 "계절이 바뀔 때 찾아오는 세일 기간에 옷 가게를 방문한다"고 쇼핑 꿀팁을 전했다.

또 가족들의 옷과 신발을 사며 "외국 가거나 출장 가거나 국내에서 쇼핑을 하더라도 그렇게 아이들과 아내가 눈에 밟히더라. 내가 좋아해서 산 내 옷은 잠깐 반짝이는 행복이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면 그게 되게 오래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화장품 가게에서는 립스틱부터 팩까지 꼼꼼히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산 제품들을 소개했다. "주 소비층인 여성분들이 어떤 소비 패턴이 있는지 알아야 나도 화장품을 소개하는 거니까. 알고 소개하는 게 모르고 소개하는 것보다 낫고 아는 만큼 보이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딸 김예림은 아빠 김우리의 노하우가 공유되는 것에 대해 "서로 좋은 것 같다. 아빠는 알려주는 걸 좋아하고 받는 분들은 꿀팁을 알게 되니까"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후 김우리는 뷰티 마케터 이승훈, 쇼호스트 유형석, 신화 이민우와 만남을 가졌다. 과거 신화의 스타일리스트였던 김우리는 "신화는 내가 업어 키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23살에 가장 된 김우리에 대해 "김우리는 진짜 열심히 일했다. 예전에는 바빠서 가족에게 신경을 못 썼는데 지금은 충실하다. 자기 인생에 남는 게 가족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우리는 "나는 꿈이 없다. 꿈이 오늘이다.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딸 김예린은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아빠의 삶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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