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48
연예

[종합] '두데' 배윤정이 전하는 #최고의 춤꾼 #끼쟁이 #위아래 안무

기사입력 2018.08.28 15:44 / 기사수정 2018.08.28 15: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두시의 데이트' 배윤정이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안무가 배윤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석진은 배윤정을 향해 "환불 프리패스 상이다. 환불하러 갈 때 함께 가고 싶은 언니"라고 소개했다. 이에 배윤정은 "제가 인상이 차갑고, 말을 할 때도 직설적이라서 처음에는 저를 불편해하신다. 그런데 친해지고 나면 어마어마하다"고 말하며 "라디오가 너무 긴장이 된다. 지금 손에서 땀이 너무 난다. 너무 떨린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배윤정은 최근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배윤정은 "살다살다 별일이 다있다 싶었다. 예전에는 안무가들이 방송에 나오는 일이 흔치 않았는데, 초대도 해주시고, 검색어에도 오르니 너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프듀' 당시를 떠올리며 김소혜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배윤정은 김소혜에게 "소혜야, 가수가 하고싶어?"라고 말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이에 배윤정은 "저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독설을 했다고 생각하시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배윤정은 "본인(김소혜)이 너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속으로 응원을 많이 했었다. 그런 친구가 잘해내니까 감동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배윤정은 EXID의 '위 아래'의 안무를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배윤정은 "처음에는 '위 아래' 춤을 보고 다들 '그게 뭐냐, 너무 막나가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하니 씨의 직캠이 화제가 되고, 노래가 역주행을 하면서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속 골반 춤에 대해서는 "골반 스트레칭을 하다가 괜찮을 것 같아서 만들게 된 춤"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윤정은 '진실 혹은 거짓' 코너를 통해 솔직한 입담을 보여줬다. 배윤정은 "춤을 타고나면 빠르게 성장할 수는 있다. 그런데 시간을 길게만 가지면 누구나 춤을 잘 출 수는 있다. 몸치여도 가능하다. 연습생들 중에서도 몸치가 많다. 수년간 트레이닝을 하면서 데뷔를 하는 것이다. 잘 추는 친구보다 못 추는 친구들이 더 많다. 춤은 배우면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제가 이제까지 봤던 분들 중에 춤을 정말 잘 춘다고 생각하는 분은 박진영 씨와 비 씨다. 안무가 입장에서 봐도 정말 멋있다. 어마어마하시다. 박진영 씨는 팔다리도 길어서 더 잘 춰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아이돌 친구들 중에서는 춤을 못 추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남자 아이돌 중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잘 추고, 여자 아이돌들은 다 잘춘다. 또 현아 씨 같은 경우가 선천적으로 끼가 있는 친구고, 티아라 지연 씨가 춤선이 예뻐서 가르치는 재미가 있다. 지연 씨가 성인이 되면서 춤선이 확 달라졌다"고 전했다. 

배윤정은 "저도 원래 춤을 잘 추지는 않았다. 춤이 좋아서 계속 버텼던 것이다. 댄서들 사이에서도 특출나게 춤을 잘 추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안무비에 대한 질문에도 "안무비는 후불로 받는다. 안무를 짜고 오케이를 받으면 결제가 된다. 평균적으로는 금액이 정해져 있는데, 팀마다 다르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