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1 20:18 / 기사수정 2009.07.01 20:18
꽃미남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과 ‘레드 스나이퍼’ 진영수(STX)의 경기는 김택용의 승리로 끝났다.
김택용은 1일 서울시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전 C조 2차전에서 진영수와 맞대결을 펼쳤다.
본진 1게이트웨이로 나선 김택용은 경기 초반 위기를 맞았다. 진영수가 바카닉 병력 한 부대와 다수 SCV를 이끌고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를 시도한 것. 이에 김택용은 다수 드라군으로 진영수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진영수로선 시즈모드를 개발하지 않은 것이 큰 실수였다.
반격에 나선 김택용은 리버 드롭으로 진영수의 1시 본진을 흔들기 시작했다. 이후 지상군 병력을 쏟아낸 김택용은 진영수의 앞마당 멀티를 저지한 가운데 GG를 받아냈다.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한 김택용은 8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반면 2패가 된 진영수는 남은 한 경기를 이긴 후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재경기가 성사되길 기도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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