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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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방 '야간개장' 원조요정 성유리의 예술이 빛나는 밤에

기사입력 2018.08.27 21: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27일 SBS플러스 '야간개장' 첫 회가 방송됐다. '야간개장'은 셀럽들의 리얼 밤 라이프를 관찰하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성유리와 서장훈, 붐, 나르샤 등이 출연한다. 

이날 '야간개장'을 통해 2년 만에 성유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결혼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성유리는 '야간개장'을 통해 아낌없이 일상을 공개했다. 

성유리는 오전 4시에 헤드셋을 끼고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2년 정도 되는 것 같다. 나는 나름대로 바쁘게 지냈다. 가정도 꾸리고 적응도 하고 너무 오랫동안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자체가 두려웠었다"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의문을 갖고 살았었다. 그런 생각이 있을 때쯤 제의가 들어왔다. 핑클의 화이트같은 이미지를 깨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반려견들을 위해 리코더를 불어주는 것은 물론, 집에 딸린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아줬다. 성유리는 "초반에는 독립을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출장이 많다. 2-3주 없을 때도 많고 저희 친구들은 너네집 어디야 하고 온다. 셰어하우스같다"고 털어놨다. 

성유리가 야간 라이프를 즐기게 된 것은 잠을 잘 자지 못하면서다. 그는 "잠을 잘 못자는 고민이 오래 있었다. 하루가 흐지부지 끝나더라"며 "생각을 달리하고 밤에 활동적으로 뭔가를 하고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밤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레이션 일정을 마친 뒤 골프 연습에 나섰다. 그는 "워낙 아마추어를 안가르쳐서 내 마음은 모르더라"며 그래서 조민준 프로골퍼에게 골프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낮에 골프 레슨을 마친 그는 집에 돌아와서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자정을 넘긴 야심한 시각 집 근처의 마당에 나와그림을 그렸다. 동그라미를 계속 그리며 추상화를 선보인 그는 완성한 그림을 남편에게 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남편 안성현 프로와 알콩달콩한 상황극을 선보이는 것은 덤이었다. 

그림을 다 그린 성유리는 인스턴트 떡볶이를 오전 3시에 홀로 먹었다. 인스턴트지만 예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자려고 들어온 그는 오전 4시 베토벤 소나타를 헤드폰을 끼고 치기 시작했다. 리코더로 시작해 그림과 피아노까지. 예술로 가득찬 하루였다. 

그는 "하루 20시간씩 일하는게 몸에 배여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병원에 찾아갔다"며 "나같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다더라. 정말 나는 나쁜 생활습관을 가졌나라는 죄책감이 있었는데 과했던 것 같다.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마음이 편해졌다. 밤이 즐거워지고 기다려지더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야간개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플러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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