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1 10:30 / 기사수정 2009.07.01 10:30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국내 대표 캐주얼게임 '카트라이더'가 베트남 땅을 달린다!
㈜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1일 브이티씨 게임(VTC Game)의 대표 브랜드며, 베트남 현지 최대 퍼블리셔인 브이티씨 온라인(VTC Online, 대표 Phan Sao Nam)과 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중에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베트남 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이티씨 온라인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공중파 국영방송국인 브이티씨그룹의 자회사로, 공중파 및 위성TV채널을 보유·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온라인 게임 매출 및 동시접속자 수 분야에서 1위를 점유한 바 있는 베트남 굴지의 퍼블리셔다. 현재 '오디션', '피파 온라인 2'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넥슨의 강신철 대표는 "고속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카트라이더를 서비스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넥슨의 개발력과 브이티씨 온라인의 서비스노하우를 살려 카트라이더가 베트남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브이티씨 온라인의 판 싸오 남(Phan Sao Nam) 대표는 "전 세계 2억 명이 이용하는 세계적인 게임 '카트라이더'를 베트남 지역에 서비스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적화된 현지화와 유저들의 성향을 파악한 맞춤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에서도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탄탄한 IT 인프라와 함께 1천만 명의 온라인게임 이용자 수를 가진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시장규모 8천만 달러(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 자료 기준)에 달하는 동남아 신흥 온라인게임 시장으로, 넥슨은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비엔비'와 '메이플스토리'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카트라이더는 한국에서 전 국민의 1/3에 해당하는 1,700만 명의 유저를 포함해 중국, 대만, 태국 등 전 세계에서 2억 명 이상이 즐기는 대표 캐주얼게임으로, 지난해 개최된 '제1회 글로벌온라인게임 어워드(한국게임산업진흥원 주최)'에서 레이싱/캐주얼 부문 최고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6월 17일 러시아시장 진출이 확정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10개국에서도 곧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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