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윤두준이 '식샤를 합시다3' 출연 도중 갑작스럽게 군입대를 하게됐다.
윤두준은 현재 tvN '식샤를 합시다3'에서 '식샤님' 구대영으로 분해 백진희와 호흡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12회까지 방영된 상태다.
그러나 종영을 4회 앞두고 윤두준과 '식샤를 합시다3'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바로 윤두준이 급 입대를 하게된 것.
윤두준은 일반의경에 응시했지만 최종에서 불합격하며 이틀 뒤인 24일 훈련소로 향하게 됐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그야말로 갑작스러운 입대로 가장 큰 변화를 맞게된 건 '식샤를 합시다3', 드라마 측은 "윤두준의 갑작스러운 입대가 안타깝다"라며 "16회로 예정됐던 드라마는 14회로 종영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윤두준 역시 직접 손편지로 입대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윤두준은 "나 또한 많이 놀랐다"라며 "그러나 빨리 다녀오고 싶었던 마음의 짐을 덜게돼 기쁘다"라며 인생 3막에 대한 출발을 알렸다.
가장 당황스러울 것 역시 윤두준일 터. 윤두준은 입대 하루전까지 '식샤를 합시다3' 촬영에 매진하다 마음을 추스릴 시간도 없이 바로 국방의 의무를 하러 자리를 비운다. 또 그로 인해 '식샤를 합시다3' 팀 역시 조기종영이라는 리스크를 감당하게 됐다. 그러나 이미 촬영 전부터 올해 윤두준의 입대가 계획돼 있었던만큼 예상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다만 윤두준과 '식샤를 합시다3'의 예상보다도 빠르게 입대가 진행된 것.
그러나 입대 시기를 정할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또한 윤두준의 입대 연기가 더이상 불가피해진만큼 윤두준과 '식샤를 합시다3'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조기조영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결정된만큼 드라마가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윤두준이 군대에 잘 다녀오길", "제대 후에 다시 시즌4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예상하지 못한 순간의 윤두준과 입대, '식샤를 합시다3'까지 모든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급 군대행과 조기종영이라는 안타까운 결과가 초래됐다. 이제는 그들의 말대로 어색함 없는 극의 마무리와 윤두준의 건강한 군생활을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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