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펜싱 강영미,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최인정 銅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펜싱의 강영미(33·광주서구청)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강영미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쑨이원에게 11-7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준결승에서 홍콩의 비비안 콩과의 연장 승부 끝에 13-12 극적인 승리로 결승행 티켓을 따낸 강영미는 세계 랭킹 3위의 강적 쑨이원을 만났다. 1피어리드에서 3-1로 앞선 강영미는 2피리어드에도 침착하게 점수를 유지했다. 3피리어드에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강영미는 쑨이원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리드를 잡고 승리를 챙겼다.

한편 강영미와 함께 출전한 최인정은 준결승전에서 쑨이원에게 10-11로 밀리며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인정은 2피리어드까지 앞섰으나 3피리어드에서 10-10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아쉽게 실점하며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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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