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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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리가 제일 고생"…김승우X장항준의 100회 자축(미스터라디오)

기사입력 2018.08.21 17:48 / 기사수정 2018.08.21 18:2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미스터라디오'가 100회를 맞이해 자축 방송을 진행했다.

21일 KBS 쿨FM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 100회 특집 게스트로 '미스터라디오' 청취자는 물론, 소란의 고영배, 김은희 작가가 출연했다. 축하사절단으로는 신현희와김루트가 함께했다.

100회를 맞이한 장항준과 김승우는 "다른 곳은 10주년, 20주년 최소 3주년 기념해서 하는데 우리는 100회 기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항준은 함께 해온 스태프들과 김승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대신(?)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장항준은 "100회까지 오면서 제가 제일 고생했다. 저 빼면 김승우 씨다"라고 말했다. 김승우 역시 "저도 저 빼면 장항준 DJ가 제일 고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항준과 김승우는 "막내작가도, 청취자 분들도 고생하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청취자들의 100회 축하도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이영표 해설위원이 틀렸네요"라고 말했다. 과거 이영표 해설위원은 '미스터라디오'에 출연해 "3개월도 못갈 것 같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어 이영표 해설위원과의 깜짝 전화통화가 진행됐고 이영표는 "정말 축하드린다. 제가 출연했을 때 했던 말은 사과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우는 2차 예언을 해달라고 전했다. 이영표는 "그때가 러시아 월드컵 이전이라 감이 떨어져 있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감을 많이 회복했는데 가을 개편에 살아남으셨으니 봄 개편에는 틀림 없다"고 폐지 예언(?)을 전하기도.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축구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두 DJ의 말에 이영표는 입을 열었다.

그는 "말레이시아전에서 2:1로 져서 우리의 발목을 잡은 이란과 16강에서 만난다. 상당히 어렵게 됐다. 하지만 저는 우리 선수들이 이 위기를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현희와 김루트가 축하사절단으로 등장해 '오빠야'를 열창했다. 

'오빠야' 작사·작곡을 했다는 신현희는 저작권료에 대해 "토탈 얼마인지는 모르겠다. 한달에 일정 금액 들어오는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하며 "지금 이사를 한 상황이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라며 간접적으로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3,4부에서는 김은희 작가, 소란의 고영배, '미스터라디오' 청취자들이 등장했다.

'DJ의 막말 진행이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하던 중 고영배는 "저는 장항준 DJ의 막말 팬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에게 "조마조마해서 못 듣겠더라"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는 "매일 집에서 저런 말을 듣는데, 굳이 방송에서 들어야겠나"라며 막말 진행에 반대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항준은 "품위를 생각했다면 이 자리에 저를 앉히면 안됐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미스터라디오'의 문제점에 대해서 "솔직히 한두가지가 아니다. 지적하기엔 끝도 없지만 버텨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츤데레 면모를 보이기도.

마지막으로 김은희 작가는 "두 가장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청취자 분들, KBS 고위관계자 분들, 다들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라며 간절함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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