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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확대 재생산 그만"…이하늘vs신지, 과거 논란 뭐길래

기사입력 2018.08.21 16:11 / 기사수정 2018.08.22 10:0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더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코요태 신지가 DJ DOC 이하늘과의 과거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하늘의 결혼 소식을 축하한다는 말도 전했다.

이하늘과 신지의 갈등은 십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신지는 지난 2008년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선후배 예의와 인사에 대해 언급하던 중 DJ DOC와의 일화를 전했다. 

당시 인천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석했다는 신지는 "당시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선배들의 존재를 몰랐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DJ DOC 선배들이었다. 무대가 끝나고 인사를 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똑같은 시간에 공연을 하게 됐는데, 또 인사를 안 받더라"라며 "너무 당황해서 무대에서 울먹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이하늘의 주도로 관객들이 코요태가 무대에 올랐을 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그 현장엔 김구라도 있었다. 특히 김구라가 "저것들은 5곡 부르고 날로 돈을 버네요"라고 신지와 코요태 멤버들을 비난했다고. 

"며칠 동안 마음 고생을 했다"는 신지는 이후 무대 공포증까지이 생길 정도였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다행히 오랜 시간이 흐르고 신지를 비롯한 코요태 멤버들과 DJ DOC는 오해를 풀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신지는 지난 2011년 E채널 'DJ DOC의 독한민박'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하늘을 향한 네티즌들의 따가운 시선은 여전하다.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치한 복수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하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신지와의 사건을 거론하며 악플을 달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신지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J DOC 하늘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 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릴게요.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 뿐입니다. 다시 한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봅니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하늘은 17세 연하 연인과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할 계획이다. 

1971년생인 이하늘의 나이는 올해 48세로 그의 연인은 31세다. 연인이 스무살일 때부터 열애를 시작해 무려 11년간 교제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이하늘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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