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비투비 서은광, 헤일로 디노가 동반 입대한다.
서은광과 디노는 21일 강원도 화천 제 27보병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서은광은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특별한 행사 없이 입소할 예정이며, 디노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이 입소를 앞둔 이기자 부대는 대성이 조교로 있는 곳이다. 서은광과 디노는 대성의 후임이 되며, 약 6주간 대성의 가르침 아래 훈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 사람의 재회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은광과 디노 두 사람 모두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에는 현역으로 복무하며, 예상 전역일은 오는 2020년 5월20일이다.
서은광은 입소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다녀올게요! 모두 이거 하나는 꼭 약속해요.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꼭 건강하고 행복하기! 약속! 내 사람들. 정말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짧게 자른 머리를 자랑하며 거수 경례를 한 인증샷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은광은 또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 비투비! 2기 리더 민혁이와 동생들 잘 부탁할게! 정말 멋진 친구들이라서 걱정은 안되지만"이라며 팬들과 비투비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약 7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 생각하며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다 같이 화이팅하자"라고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다.
서은광은 최근 비투비 단독 콘서트 'THIS IS US'에서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며 팬들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비투비는 당분간 서은광을 제외한 6인 체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서은광의 부재로 인해 리더는 이민혁으로 교체됐으며, 향후 이민혁의 주도 하에 각종 행사 및 해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디노도 헤일로 공식 채널을 통해서는 입대 전 머리를 짧게 자른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헤일로 멤버들은 디노와 같이 동행하며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다.
디노는 "이렇게 멤버들이랑 같이 머리를 자르니까 의미가 남다르다. 갔다 올 때까지 몸 건강히 기다려 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인사를 전했다.
이후 헤일로는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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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