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06
경제

초고도근시라면 라식 라섹보다 'ICL수술'을

기사입력 2009.06.26 11:01 / 기사수정 2009.06.26 11:01

윤정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서울에 사는 이기영(30,남)씨는 그동안 망설였던 라식 수술을 여름 휴가철이 오기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력교정술 전문 안과를 찾았다. 하지만, 이기영씨는 각막이 너무 얇고 초고도근시란 이유로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진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각막이 얇고 초고도 근시인 눈 정말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는 걸까?

시력교정술이 우리나라에 들어 온지 10년이 넘었고 라식과 라섹 수술은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자리 매김 했다. 하지만 라식이나 라섹 수술은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근시인 사람들은 수술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것들을 보완하며 나온 수술이 바로 알티산이나 알티플렉스 그리고 ICL 같은 렌즈 삽입술 이다.

ICL렌즈삽입술 이란?

ICL렌즈 삽입술은 Implantable Contact Lens의 약어로 치과 임플란트와 같이 눈에 렌즈를 심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강남서울안과 김용명원장은 "그동안 렌즈 삽입술 후 가능성은 작지만 백내장과 녹내장 그리고 경미한 홍채염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수술 전 홍체절제술을 통해 안압의 상승이나 녹내장의 위험도를 크게 줄이고 인체에 가장 친화적인 콜라(COLLAMER) 재질을 사용해 눈 속 염증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CL렌즈삽입술의 가장 큰 장점은 라식이나 라섹 등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내는 수술과 달리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각막절편의 이탈이나 각막돌출증 같은 문제점이 적고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눈부심 빛 번짐 등의 불편함과 근시퇴행 걱정이 거의 없어 영구적인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렌즈삽입술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바로 렌즈를 제거하면 언제라도 원래의 눈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숙련된의사와 정확한검사가 필수

안내렌즈삽입술은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숙련된 의사의 수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의사의 시술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수술 전 정밀한 검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김용명원장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전 소프트렌즈 1주일, 하드렌즈 2주일 정도 뺀 후 검사를 받아야 하며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련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시행돼야 안전하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강남서울안과 김용명원장



윤정주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