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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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섬총사2' 오륭, 첫 예능 장악한 '허당미'

기사입력 2018.08.21 07:20 / 기사수정 2018.08.21 00:4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오륭이 허당미를 발산했다. 특히 강호동의 예능 신생아 교육을 받으며 초도에서 첫 입수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tvN '섬총사 시즌2'에서 오륭이 새로운 달타냥으로 합류했다. 오륭은 초도로 향하기 전 "연극무대, 길거리 무대, 미술관 공연 등을 주로 했고 최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마쳤다. 손예진 씨의 전 남자친구 역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륭은 특히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위하준에 대해서는 "현장이 낯설어서 하준이랑 처음에 서먹서먹했다"며 "합을 맞춰서 치고받는 장면이 있는데 실수로 하준이를 정말로 때렸다. 코피가 흘렀다. 너무 미안했는데도 하준이가 오히려 괜찮다고 하더라. 촬영 중에 이런 일 있지 않느냐고 다독여줬다. 그 이후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친해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오륭은 이외에도 해외 유학파 출신인 것은 물론 독립영화 촬영을 위해 액션스쿨을 다닌 뒤 주짓수를 쭉 해오고 있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오륭의 화려한 연기 경험 뒤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허당' 면모가 숨어 있었다. 

오륭은 뱃멀미를 대비한 멀미약을 사고자 약국을 찾았는데,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륭은 바로 뒤에 있던 약국을 보지 못했고, 이에 스태프가 알려주고 나서야 약국으로 향했다. 특히 약사는 멀미약을 배 타기 30분 전에 복용하라고 했는데, 이를 따르지 않은 채 배가 출발한 지 20분 만에야 약을 먹었다. 결국 오륭은 멀미에 지쳐버려 웃음을 안겼다.

오륭의 어리바리한 모습은 계속됐다. 오륭은 초도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강호동과 이연희를 만났다.  세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오륭은 "'섬총사' 섭외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 제안을 해주신 게 얼마나 고맙나.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륭은 졸지에 손예진과 이연희를 택하라는 질문도 받게 됐다. 이에 오륭은 한참을 당황하더니 "이연희"라고 말하며 위기를 넘겼다. 또 오륭은 "섬에 와서 해보고 싶었던 것은 '아무것도 안 하기'였다"고 말했는데, 이에 강호동과 이연희의 타박이 이어졌다. 

오륭의 예능 신고식은 끝나지 않았다. 강호동은 오륭에게 예능의 필수 과정인 '입수'를 권했다. 오륭은 망설임 없이 입수한 뒤 복근까지 자랑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머리끝까지 입수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시범을 보였고, 오륭은 함께 입수하며 강렬한 초도 첫날 추억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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