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5 23:47 / 기사수정 2009.06.25 23:47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오디션'의 한국 대표 선발 본선전이 지난 한 달여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8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해 한국 대표 4팀을 가렸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 강국인 한국의 대표를 뽑는 만큼 어느 상황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음악, BPM(빠르기), 스테이지, 게임모드 등 모든 게임 요소들이 무작위로 선정했으며, 8개조로 나뉘어 조별 1대 1 배틀, 2대 2 팀 배틀, 에이스 배틀 순으로 3판 2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렀다.
최종 선발된 한때짱마크, 즐댄하세요, 고수라인, MAX 등의 4팀(12명)은 중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국 10팀의 아시아 국가 대표가 펼치는 결선에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을 얻게 되며, 부상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 제작된 레어 아이템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기혼자로 경기 시작부터 화제가 되어 한국 대표 자격까지 얻은 고수라인의 권녕재(25) 선수는 "우선 오디션 한국 대표가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전하며 "3년 전에 6살 연상 녀와 결혼해 지금까지 와이프가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결선에서 꼭 우승해 그동안 힘들게 일한 와이프에게 좋은 선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예당 온라인 사업본부 박재우 이사는 "이날 경기에 출전한 팀들을 보면 학생을 비롯해 직장인, 인터넷 쇼핑몰 대표이사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지고 있다."라며 "오디션이 10, 20대들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다가가고 있는 증거"라고 전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전 세계 1억여 명의 유저들에게 지속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 오디션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e스타즈 서울 2009' 아시아 챔피언십의 또 하나의 종목 '서든어택' 역시 이 날 같은 장소에서 한국 대표 선발을 향한 최종 대결을 시작했다.
경기는 7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4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해 한국 대표 4팀을 선발한다.
아시아챔피언십 '오디션'과 '서든어택'의 한국 대표 선발 본선전의 모든 경기는 7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e스타즈 서울 2009'의 주간 방송사인 온게임넷과 주간 온라인 사이트인 다음을 통해 방영된다.
'e스타즈 서울 2009-아시아챔피언십' 결선은 아시아 국가별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총 8개 국가 18팀[오디션 5개국 10개 팀 (한국 4팀, 중국 2팀, 태국 2팀, 싱가포르 1팀, 말레이시아 1팀), 서든어택 3개국 8팀 (한국 4팀, 일본 2팀, 대만 2팀)]이 모여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컨벤션센터(SETEC) 제1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 e스타즈 서울 2009 아시아 챔피언쉽 오디션 대표 팀들 ⓒe스타즈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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