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남미인' 차은우X곽동연 룸메이트 됐다…임수향 '깜짝'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와 곽동연이 룸메이트가 되었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8회에서는 연우영(곽동연 분)을 의식하는 도경석(차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애 첫 남자와 영화를 보러 가는 강미래(임수향)는 복잡한 마음이 들었지만, 계속 도경석과 '친구'임을 생각하려고 했다. 먼저 티켓을 사놓은 도경석에게 "잘했다 친구"라고 말하고, 돈도 건넸다. 도경석은 됐다고 했지만, 강미래는 "받아. 원래 친구끼린 더치페이하는 거야"라며 돈을 건넸다.

필기까지 하면서 영화에 집중하던 강미래는 '왜 자꾸 보고 싶지?'라고 생각하며 도경석을 바라보았다. 강미래는 '본능이다. 원초적 본능'이라고 생각하려고 했다. 다른 여자들도 모두 도경석을 보고 있었다. 영화가 끝난 후 강미래가 '이렇게 끝나는 건가'라고 생각할 때 도경석은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유진에게 돈을 빌린 도경석은 돈이 충분한지 머리를 굴렸지만, 애써 태연한 척 주문을 했다. 도경석은 강미래에게 "생일 언제야?"라고 물었다. 강미래가 "궁금한 것도 많다"라고 하자 도경석은 "그럼 우영 선배(곽동연)한테도 말해주지마"라고 당부했다.

밖엔 비가 오고 있었다. 강미래는 편의점으로 뛰어갔다. 우산은 하나뿐이었고, 도경석은 같이 쓰자고 했지만, 강미래는 도경석에게 쓰라고 했다. 실랑이하다 결국 같이 우산을 쓴 두 사람. 강미래는 '확실히 깨달았다. 난 도경석을 남자사람친구로 생각할 수 없다는 걸'이라고 느꼈다.

한편 집을 나온 도경석은 있을 곳을 찾아야 했다. 마침 연우영이 룸메이트를 구한다고 했고, 도경석은 연우영에게 "독립했다. 근데 집이 없다"라며 룸메이트가 되겠다고 했다. 연우영은 도경석이 모든 집안일을 한다는 조건으로 도경석과 같이 살기로 했고, 강미래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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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