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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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딸과 재회한 남상미, 기억 찾을까

기사입력 2018.08.19 07:40 / 기사수정 2018.08.19 01: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가 기억을 찾을 수 있을까.

18일 방송된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1회·22회·23회·24회에서는 지은한(남상미 분)이 딸 다라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은한은 이숙현에게 기억 속 여자아이가 누군지 물었다. 이숙현은 "그냥 잊어. 기억 안 나는 거 억지로 떠올릴 건 또 뭐야"라며 만류했다.

이후 지수한(강훈)은 과거 지은한이 준 책을 보여줬고, 책 속에는 몇 개의 글자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다. 지은한은 동그라미가 그려진 글자들을 조합해 '다라를 구해'라는 문장을 만들어냈다.

집으로 돌아간 지은한은 강찬기(조현재)에게 "다라가 누구예요. 이거 내가 동생한테 생일 선물로 보낸 거래요. 여기 동그라미 쳐진 글자를 모아보면 무슨 말이 되는 줄 알아요? 다라를 구해. 대체 얘한테 무슨 일이 있었기에 내가 동생한테 그런 사인을 보냈죠?"라며 추궁했다.

강찬기는 "장모님이 아무 말씀 안 하셨으면 다 이유가 있겠지. 당신을 위해서라는 것만 알고 그만해"라며 발끈했고, 지은한은 "지하실에서는 이 책을 들고 있는 애가 떠오르고 핸드폰에는 책을 읽는 애가 찍혀 있고. 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요"라며 의심했다.

강찬기는 "기억이 돌아오면 저절로 알아질 것들이야. 몰라도 된다는데 왜 이렇게 사람을 괴롭혀"라며 호소했고, 지은한은 "괴롭혀요? 앵커님한테도 걔가 괴로운 기억이에요?"라며 의아해했다.

특히 민자영(이미숙)은 지은한의 기억을 찾기 위해 다라를 집으로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강찬기는 뒤늦게 정수진(한은정)으로부터 다라가 집에 온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했다.



또 지은한은 자신을 살해하기 위해 청부살인을 의뢰한 사람이 정수진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지은한은 "나 죽이라고 무신역으로 그 사람 보낸 거 당신이지. 도우미 영주 씨가 얘기했어. 당신한테 말해줬다고"라며 분노했다.

강수진은 시치미 뗐고, "물증 없이 설치는 버릇은 어떻게 얼굴을 갈아 엎고도 달라지지 않나 모르겠네. 이렇게 황당한 소리를 떠들 거면 물증부터 잡아야지. 옛날에는 우울증 환자, 지금은 기억상실증 환자"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강수진은 갑작스럽게 무릎을 꿇었고, 지은한은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라며 당황했다. 강수진은 "이상하지. 내가 왜 이러는지 갈피가 안 잡히지. 그게 알고 싶으면 앵커님 오시기만을 기다려. 내가 왜 이랬는지 확실히 알게 될 테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지은한은 강수진의 이상 행동을 강찬기에게 알렸지만, 강찬기는 CCTV를 확인한 후 지은한의 말을 무시했다. 도리어 강찬기는 "나 지금 공항에 다라 데리러 가. 당신이 걔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그거나 똑똑히 기억해 봐"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지은한은 다라와 재회했다. 앞으로 지은한이 과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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