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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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놀토' 황치열, 이렇게 귀여운 대륙의 황태자라니

기사입력 2018.08.19 07:20 / 기사수정 2018.08.18 22: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놀라운 토요일' 황치열이 허당기 넘치는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는 가수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노래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치열은 브루노마스로 변신해 흥겨운 춤과 노래로 신나게 등장했다. 조금 전 '미국 스웨그'를 뽐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서울말 억양을 살짝 얹은 구수한 사투리로 황치열 특유의 편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그리고 이날 그는 '놀라운 토요일'을 위해 10개 이상의 개인기를 준비하는 노력도 보여줬다. 이에 MC들은 황치열의 개인기가 어떤 것인지 모른 상황에서 "3번"을 외쳤고, 황치열은 자신감 넘치게 임창정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를 들은 MC들은 "황치열 씨가 노래를 참 잘하네~ 3번 개인기가 가창력이었죠?"라고 놀렸다. 임창정 성대모사는 실패를 했지만 이어 공개한 하동균과 허경환의 성대모사를 성공했다. 

이어 황치열은 허경환과 비슷한 목소리와 말투 때문에 있었던 일화도 들려줬다. 그는 "허경환 씨랑 같이 골프를 친 적이 있다. 그런데 캐디분들이 저희 둘이서 이야기를 할 때 누가 말하는지를 잘 모르시더라. 그 사람이 그사람 같았다"며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이 서울말을 쓰기 위해 노력을 할 때 이런 억양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황치열은 블랙핑크의 팬임을 드러내며 뮤직비디오까지 꿰뚫고 있었다. 하지만 황치열은 "'뚜두뚜두'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캐러 가자~ 두릅 두릅 두릅'으로 들었었다"라고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블랙핑크를 향한 황치열의 팬심과는 달리 그는 많은 가사들 중에 극히 일부분만을 받아적었고, 황치열은 자신도 민망했는지 게임 시작 몇 분만에 바로 옆의 신동엽이 받아 쓴 가사를 커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받아쓰기를 시작하기 전 자신감을 보였던 황치열이었지만, 황치열은 어설픈 모습만 보여줬고, 이에 혜리는 "잘 한다고 자신했던 분들 중에 진짜로 잘 하시는 분이 없었다. 그래서 기대도 안 했었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해 황치열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황치열은 '대륙의 황태자'답게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시종일관 친근하고 허당기 넘치는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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