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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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산드린, 첫 귀화 시험 불합격

기사입력 2009.06.24 21:38 / 기사수정 2009.06.24 21:38

최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영준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혼혈 선수 이승준(미국명 에릭 산드린)이 24일 과천 법무부 귀화시험장에서 치러진 '한국 귀화 시험'에서 아쉽게 불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승준은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하는 필기 시험에서 50점으로 아쉽게 불합격했다. 첫 귀화 시험을 치른 이승준은 "시험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 문화적 차이를 묻는 문제가 특히 더 어렵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3일 KBL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이승준은 5월 28일 한국에 입국,
그간 한국어 공부에 매진해 왔다.
 
다음 귀화 시험은 7월 1일(수) 오전 10시이며, 같은 장소(과천 법무부 귀화시험장)에서 열린다.
 
한편, 귀화시험은 필기와 면접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필기 시험에 합격해야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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