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엄마아빠는 외계인' 김구라, 子김동현도 당황한 '프로 혼잣말러'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엄마아빠는 외계인' 김구라가 끊임없이 혼잣말 진행을 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방송인 김구라, 배우 황신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동현은 "아빠와 따로 산 지 6개월 됐는데 아빠가 혼자 뭐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라며 "아빠는 본인 기사를 보거나 아는 PD한테 전화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김구라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부터 골프 연습에 돌입한 김구라는 혼잣말로 방송 진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식당에 가서도 앞에 대화 상대가 있는 듯 쉴 새 없이 말을 했다. 

또 아들 김동현과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카메라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동현은 "같이 살 때는 나랑 대화를 많이 했다. 내가 저기 있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당황했다.

식사를 마친 김구라는 골프 연습을 이어갔다. 골프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고, 골프 연습 중에도 혼잣말로 진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0년 지기 절친과 함께 스크린 골프장에서 대결을 펼쳤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동현은 "아빠가 재밌게 사시는 것 같다. 토요일밖에 쉬지 못 하는데 굉장히 알차게 보내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황신혜는 "영어는 가장 큰 아쉬움과 버킷리스트였다. 다시 시작을 했는데 놓고 싶지가 않다"며 영어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딸 이진이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엄마 방에서 영어 음성녹음이 들리더라. 눈을 뜬 순간부터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영어 공부를 하신다. 얼마 못 갈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꾸준히 하신다"고 전했다.

또 황신혜는 딸 이진이의 트레이닝복을 들고 어디론가 향했다. 도착한 곳은 댄스 학원이었고, 황신혜는 "딸이 댄스 학원에서 찍은 영상을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부러웠었다. 그래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황신혜는 거침없는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황신혜는 딸 이진이에게 춤을 선보였다. 이어 "오늘 춤의 맛을 제대로 봤다. 선생님한테 스케줄 빼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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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