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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결혼 11년차"…'아내의맛' 박명수, ♥한수민 향한 '미저리' 사랑

기사입력 2018.08.14 23:3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을 향한 '미저리' 사랑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MC특집으로 이휘재 아내 문정원,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패널인 장영란의 남편 한창도 함께 했다.

이날 박명수는 "아내와 함께 일을 방송을 하다니 어제 한숨도 못 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민은 "빨리 나오고 싶었는데 남편이 말리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남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쑥스럽다"고 말했다.

한수민은 "가족 간에 영역 침범하는 것 아니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박명수는 VCR에서 "내가 이걸 하게 되다니. 카메라가 수십개가 있어서 모른 척 하기가 힘들다"며 리얼리티 부적응자의 모습을 보였다.

또 박명수는 쉬는 날에는 '아내 껌딱지'로 변해 밖에 나와 있는 한수민에게 전화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에 20번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아내를 위해 볶음밥을 직접 만들었다. 한수민에게 "5년동안 당신이 해준 요리를 못 먹어본 것 같다"고 투정했다. 이에 한수민은 "내가 무슨 음식을 하면 '맛 없다'고 했다. 요리를 내가 못하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인터넷 쇼핑으로 유리컵, 위스키 얼음 모양 만들기, 수박 커터기 등을 구매해 한수민의 잔소리를 받았다.

한수민은 자신에게 집착하는 박명수를 이야기하며 "민서에게도 벌써 그런다. 7세부터 '너는 결혼하면 안 된다. 엄마랑 아빠랑 셋이 살아야 한다'고 세뇌를 시키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딸 민서가 62세 때 결혼했으면 좋겠다. 그때 되면 평균수명이 150세 정도 될 것이기 때문에 내가 떠나도 민서가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과 진화의 상견례 에피소드도 펼쳐졌다. 이날 장모님과 삼촌을 마중한 진화는 깨진 이바지 때문에 처음부터 마음을 썼다. 어머니 역시 이바지음식이 망쳐져서 속상해했다.

진화는 스마트폰 통역기를 이용해 함소원의 어머니와 삼촌에게 말을 걸었지만 통역기가 반말로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바지음식은 다행히 내용물은 괜찮았다. 진화의 아버지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만나기 전에는 솔직히 며느리가 좀 그랬는데 만나고 나니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뿌듯해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갈등을 만났다. 진화의 아버지가 결혼식을 오전 8시부터 하고 붉은색 전통혼례복을 입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함소원의 어머니는 난감한 빛으로 "그건 안된다"고 말했다.

진화의 아버지는 "이건 그냥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지, 상의해서 안 해도 된다"고 양보하며 상견례의 굳어진 분위기를 풀었다.

진화는 함소원에게 "내 청춘을 너에게 바칠게"라는 말로 프러포즈했고 함소원은 "내 황혼을 너에게 바칠게"라는 말로 화답했다.


장영란과 한창 부부는 5살 아들 준우에게 동화로 성교육을 진행했다.

이에 박명수는 "민서의 성교육을 어떻게 할거냐"고 아내 한수민에 물었고 한수민은 "공교육에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시부모님이 보내주신 낙지로 요리를 해 시동생을 초대해 파티를 펼쳤다. 한창의 동생은 한의사인 형과 달리 양방 의사였다.

장영란은 임신한 동서에게 입덧에 대해 물어보며 "나는 입덧이 너무 심했을 때 남편은 한약을 먹으라고 하고, 도련님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해서 난감했다"며 "한방과 양방이 맞붙으면 싸운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동서 역시 아버지는 한의사, 남편은 양방의사였기에 고민이 있었다고.

동생 부부가 돌아간 뒤 한창과 장영란은 한방 차를 마시며 사랑의 이야기를 속삭여 패널들의 야유를 받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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