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사유리가 이상민과의 관계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홍지민, 가수 고영배, 방송인 사유리, 라붐의 솔빈과 지엔이 출연해 고민의 주인공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들은 사유리에게 "'안녕하세요'는 고민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사유리의 고민은 무엇이냐. 이상민과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고민이냐"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사유리는 "안 그래도 요즘에는 소개팅을 나가도 저한테 '이상민 씨랑 언제 결혼을 할거냐'고 물어보신다. 그래서 '진짜 상민오빠랑 결혼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상민오빠랑 결혼을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어떡해야하나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이상민을 향한 사유리의 진짜 마음을 무엇이냐.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정말로 친한 오빠동생 사이다. 제가 프로그램 녹화가 끝나면 오빠에게 '수고했어요♥'라고 문자를 보낸다. 그럼 상민 오빠는 일주일 동안 확인을 안 한다. 하루종일 휴대폰을 확인하면서 내 메시지를 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영국에 살고 있는데, 영어를 너무 못하는 엄마가 고민인 딸'의 사연에 사유리는 "엄마가 외국인 남자친구(부부는 이혼한 상황)를 사귀어 보시는 것은 어떠냐. 외국어를 잘 하려면 이성친구를 사귀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또다시 "한국말을 더 잘하기 위해 이상민 씨와 사귀어 보는 것은 어떠냐"고 했고, 사유리는 "지금도 잘 한다"고 철벽을 쳐 또한번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