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괜히 눈물날 것 같더라고요."
슈퍼주니어 D&E(동해, 은혁)이 홀로 서기를 선언한 헨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중국 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슈퍼주니어M 멤버로 데뷔한 헨리는 최근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중국에 개인 공작실을 설립하고, 국내에선 The Cre8tive Lab이란 신생 회사와 손잡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에 대해 동해, 은혁은 뿌듯함과 미안함을 표했다.
"잘 커서 잘 나간 것 같아요. 서운한 감정보다는 헨리에게는 늘 미안하고 애틋해요. 하고 싶은거 더 많이 하면서 잘 됐으면 좋겠어요. 요즘 예능에서도 그렇고 음악적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걸 보면서 형으로서 뿌듯하더라고요. 지금 아마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얼마 전에 영상 통화를 하면서 '형 보고 싶어요~'라고 하는데, 괜히 눈물 날 것 같은 거예요. 그만큼 헨리는 좋은 동생이었고, 잘 커서 잘 떠난 것 같아요."(은혁)
또 SM '맏형 라인'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SM 내 아티스트들이 많아지고 규모가 커지면서 예전처럼 왕래를 많이 하지 못하게 됐어요. SM타운 공연할 때 빼고는 다 같이 만날 일이 없죠. 그래서 저희도 회사에 '아티스트들끼리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 했어요. 이젠 저희도 동생들을 더 챙겨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은혁)
슈퍼주니어는 하반기에도 '열일'하며 후배들을 이끌 예정이다. 일단 D&E가 오는 16일 새 앨범 ‘’Bout You’를 발매한 후 약 2주간 음악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 활동을 지속한다. 이어 9월부터는 일본 투어도 진행된다.
"짧지만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아요. 짧고 강렬하게 활동하겠습니다."(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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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