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유준상이 '엄유민법'에 대한 일본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준상은 13일 서울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디지털 싱글 '서든리'(Suddenly)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했다.
엄유민법은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를 뜻하는 팀으로 브랜드 콘서트까지 개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준상은 엄유민법에 대해 "우리가 평균연령이 47세인데 일본 팬들이 많이 생겼다. 1500석 이상의 공연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이돌 팬들이 '형님이 1500석 이상에서 공연을 하시냐'고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차곡차곡 작품이 쌓이면서 일본 팬 분들이 한국에 와서 뮤지컬을 봐주시고 일본에 갈 때마다 공연도 많이 봐주신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오천석 이상에서 하게 됐다. 경험치가 쌓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준상은 이준화와 함께 제이엔조이20 듀오로 가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유준상은 "'누군가 듣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며 "벌써 음원사이트에 등록된 곡만 100곡이 넘는다. 처음에는 우리 노래에 관심도 없었지만 점점 곡을 발표하다 보니 즐겨들으시는 분들도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화에게도 지금 많은 관심은 받지 못해도 잘 해보자라고 하고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든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며 떠나는 여정을 그린 한편의 유쾌한 드라마를 표현한 곡으로 박효신, 존박의 작곡가로 활약한 영국 출신 소울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렛츠가 작곡을 맡았다. 특히 레트로한 관악기 사운드로 시작되는 인트로는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는 상반되게 복고적인 향수를 자극하며 유준상의 감성적이고 담백한 보컬톤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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