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11일 토요일
고척 ▶ LG 트윈스 8 - 13 넥센 히어로즈
무시무시한 폭발력의 넥센이 8연승을 질주하는 동시에 LG전 9연패를 끊어냈다. 쫓고 쫓기는 양상이 계속되다 7-7 동점이던 6회말 박병호와 송성문의 홈런으로 넥센이 11-7 리드를 잡았다. 이후 7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도 18안타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한 넥센은 이정후가 5안타, 송성문이 2홈런 6타점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130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서건창은 4타수 무안타 1볼넷.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은 선발 브리검은 6이닝 7실점을 했지만 시즌 7승을 올릴 수 있었다.
잠실 ▶ 롯데 자이언츠 2 - 5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양의지가 빠지고도 롯데를 눌렀다. 오재원과 민병헌이 홈런을 쏘아올린 후 롯데의 추가 득점으로 2-2 동점. 두산은 5회 3연속 안타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반슬라이크의 KBO 마수걸이 홈런으로 두산이 롯데를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4승을 올렸다. 9회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함덕주가 24세이브를 거뒀다.
문학 ▶ KIA 타이거즈 18 - 4 SK 와이번스
KIA가 SK를 격파하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형우와 이범호, 최원준이 투런포를, 김주찬과 버나디나가 4안타를 올리는 등 24안타가 터졌다. 멀티히트 선수만 6명. 양현종은 6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올렸다. 박종훈이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SK는 수비에서도 어설픈 장면이 속출했고, 노수광의 2안타와 김강민의 투런 등으로 4점을 내는데 그쳤다.
대전 ▶ KT 위즈 3 - 5 한화 이글스
한화가 KT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3-3 동점이던 8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기막힌 병살 수비로 실점을 막은 하주석은 8회말 주자 1루 상황에서 시원한 3루타로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최재훈의 스퀴즈에 빠르게 홈으로 쇄도, 추가점까지 만들며 공수주 원맨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헤일은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송은범에 이어 등판한 이태양이 시즌 3승을 올렸다. 정우람은 31세이브를 달성했다.
대구 ▶ NC 다이노스 7 - 1 삼성 라이온즈
NC가 삼성을 완파했다. 경기 초반 일찌감치 승기가 기울었다. 2회 권희동의 안타로 2-0 리드를 잡은 NC는 3회 스크럭스와 모창민의 적시타에 권희동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추가했다. 4회에는 스크럭스의 솔로 홈런으로 7-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 최영진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아델만이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이재학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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