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과방에 갇혔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6회에서는 현수아(조우리 분)를 의심하게 된 강미래(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짧고 불편하기만 한 유니폼을 입고 주점 서빙을 하게 된 강미래(임수향). 그때 현수아(조우리)의 친구라며 박용철이 찾아왔다. 박용철은 강미래를 '강오크'라고 부르며 괴롭혔던 인물로, 현수아가 일부러 박용철에게 접근했던 것.
박용철은 강미래의 별명을 폭로하며 빈정거렸고, 강미래는 "기억해라. 나한테 넌 쓰레기였단 거"라고 일갈했다. 이를 들은 차은우도 박용철을 "쓰레기"라고 불렀다. 강미래는 결국 서빙을 그만두고 먼저 터덜터덜 집으로 향했다.
그때 나혜성(박주미)에게 연락이 왔다. 강미래는 중학교 때 나혜성을 봤다고 털어놓았다. 강미래는 "제가 생각해도 저보다 못생긴 애는 없는 것 같았다. 제가 괴물 같았다"라고 밝혔다. 나혜성은 그런 강미래를 안아주며 "누가 뭐래도 넌 나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라고 말해준 사람이었다.
강미래는 "그때 알았다. 좋은 말과 좋은 향기는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단 걸"이라고 고백했다. 나혜성은 "예뻐졌네. 이젠 안 힘들어요? 괜찮아요?"라고 물었고, 강미래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티가 많이 나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나혜성은 "예쁜데 왜"라며 강미래의 손을 잡았다.
나혜성은 "난 좀 안 예쁘게 태어났으면 내 삶이 달라졌을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나혜성은 "어렸을 땐 예쁜 게 좋았다. 여자가 예쁜 건 권력이었다. 세상이 다 내 맘대로 될 줄 알았다"라고 했다. 도상원(박성근)은 나혜성이 '예쁜 꽃'이라며 가둬두었다고. 나혜성은 "나도 잘못했다. 예쁘단 말이 날 존중해주는 말인 줄 알았다"라고 후회했다.
집에 돌아온 강미래는 오현정(도희)을 통해 현수아가 박용철에게 접근했단 사실을 알았다. 다음 날 강미래는 현수아에게 "걔 프로필에 중학교 이름 쓰여 있던데 몰랐어?"라고 물었지만, 현수아는 몰랐다고 잡아뗐다.
이후 현수아, 이지효, 강미래는 미팅 주점에 끌려갔다. 남자가 한 명 모자랐고, 그때 차은우가 나타나 "바로 지목하면 안 되냐. 이 분이요"라며 강미래를 지목했다. 강미래가 대답해야 하는 순간 음료수가 옷에 흘렀다. 이지효는 남은 과티가 과방에 있다고 했고, 도경석이 과방에 같이 가자고 했다. 이에 현수아도 "같이 가"라고 나섰지만, 강미래는 "경석이랑 갈게"라고 했다.
같이 과방에 간 두 사람. 하지만 과방 문이 고장 나 안에선 열리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에게 전화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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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