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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GS 칼텍스 서울연고지 이전 승인

기사입력 2009.06.19 10:23 / 기사수정 2009.06.19 10: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은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회관 19층에서 5기 5차 이사회를 열고 GS 칼텍스 배구단의 서울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GS 칼텍스 배구단의 서울특별시 연고지 이전에 대해 가입금 10억원을 받고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GS 칼텍스배구단은 2009~2010시즌부터 우리캐피탈 남자구단과 함께 서울 장충체육관을 본거지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또한, 이사회는 오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09부산-IBK기업은행 국제배구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기존 KOVO컵 대회를 국제대회 성격으로 승격시킨 이 대회에는 남자부에 일본, 중국 이란 등 3개 클럽팀이, 여자부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팀이 초청된다. 우승상금 3만달러 등 총상금은 12만6천달러 규모이다.

이밖에 이사회는 2009~2010 V-리그 정규리그 일정을 11월 1일부터 2010년 4월 20일까지 치른다고 밝혔다. 리그 도중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남녀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대회 기간에는 V-리그의 남녀 경기를 잠시 중단키로 했다. 또한, 플레이오프전과 챔피언결정전을 각각 5전 3선승제와 7전 4선승제로 확대 실시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부터 선수들에 대한 도핑테스트를 도입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당초 남자부 FA제도를 도입 의결키로 했으나 예기치 못한 남자선수들의 집단행동에 따라 안건 상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는 팀을 이탈한 선수들에 대해 원칙을 고수하여 대응키로 재천명했으며, FA제도는 선수들이 조속한 시일 내 조건 없이 복귀한 뒤 구단들이 선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논의를 재개하여 이른 시간 내에 FA 제도 안을 확정키로 했다.

[사진 = 2008~2009 시즌의 GS 칼텍스 (c) 엑스포츠뉴스DB 이상진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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