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11승-김재호 결승포' 두산, KT 꺾고 70승 선착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용찬의 호투, 김재호의 역전포에 힘입어 KT 위즈를 꺾었다.

두산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70승을 선점했고, 이는 KBO리그 역대 5번째 최소이자 구단 역대 최소 경기 70승 선점이다. 

선발 이용찬은 7회까지 3피안타만을 내주며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시즌 11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호가 결승 3점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조수행이 3안타, 허경민과 최주환이 2안타씩 때렸다. KT 니퍼트는 6이닝 4실점으로 11경기 연속 QS 기록을 마감했다.

KT가 2회 이용찬을 공략했다. 1사 후 윤석민의 안타, 심우준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고 강백호의 타구가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며 2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두산이 3회 최주환의 2루타, 양의지의 사구 출루 후 김재호의 역전 3점홈런으로 3-2,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6회 조수행의 내야안타, 허경민의 안타에 이어 최주환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4-2.

9회 두산은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함덕주는 박경수, 황재균, 윤석민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2점 리드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