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7 10:26 / 기사수정 2009.06.17 10:26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마하마두 디아라가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마하마두 디아라와 관련하여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중이며 이적료는 약 천5백만 유로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마하마두 디아라는 말리 국가대표로 올림피크 리옹이 프랑스 르샹피오나를 연달아 우승할 당시 에시엔, 주니뉴, 티아구와 함께 리옹의 성공 비결인 철벽 미드필더라인의 한 축을 담당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이후 06/07시즌 라몬 칼데론 당시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영입선수로 2천6백만 유로에 레알 마드리드로 입성,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2연패에 공헌한다. 하지만, 08/09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는 라싸나 디아라가 마하마두 디아라의 6번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하마두 디아라는 자연히 밀려버린 상태다. 라싸나 디아라는 마하마두 디아라보다 수비적 능력에선 부족하다는 평이나 특유의 민첩성과 잠재성으로 인해 '넥스트 마케렐레'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큰 기대를 얻고 있는 상태다.
유벤투스는 우디네세의 가에타노 다고스티노를 영입이 어렵게 됐고, 폴센, 티아구의 방출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마하마두 디아라를 영입하여 모하메드 시소코와 함께 단단한 중원을 이루게 할 생각이다. 마하마두 디아라 영입건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3시즌 간 한솥밥을 먹었던 칸나바로의 추천 역시 작용했다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러 선수의 영입이 이루어질 예정이기에 더 이상 구단에서 활용가치가 부족한, 특히 칼데론 회장 시절 영입된 선수들을 차례차례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마하마두 디아라는 그 시작이며, 스네이더, 반 더 바르트, 드렌테, 로벤이 현재 방출명부에 이름이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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