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5:38
사회

종이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종이문화예술아카데미에서 즐거운 종이접기로 뜨거운 여름을 이기는 사람들

기사입력 2018.08.07 11:39

김원기 기자

△ 종이접기체험을 마친 서울명신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왼쪽)과 서울 중구 신당5동경로당 어르신들(오른쪽)

[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서울 중구청(청장 서양호) 후원과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가 함께 펼치는 <찾아가는 종이문화예술아카데미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들이 더위를 잊고 종이접기에 흠뻑 빠져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양일간 중구 신당 5동 경로당에 종이문화재단의 종이접기 전임강사들이 방문했다. 경로당을 방문한 소금분, 방은경 지도강사는 기다리고 있던 10여 분의 어르신과 함께 첫날에는 청사초롱을 둘째날에는 태극부채를 접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름방학 전에는 관내 초등학교들을 방문해서 종이접기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우리나라 유구한 종이접기의 역사와 2017년 5월 한지로 복원되어 그 우수성을 증명한 로마 교황 요한 23세의 지구본을 소개하며 우리의 우수한 종이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었다. 

자랑스런 선조의 종이접기 문화를 계승하고, 미래 모두 함께 종이접기로 즐거운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로 종이의 옛말 ‘조이’와 영어로 ‘즐거운’이란 뜻을 가진 ‘joy’를 연결해서 만든 종이문화재단 슬로건 “조이, 종이, joy”를 외치고 시작된 종이접기 체험교실에서는 색종이의 결을 찾아 이등분하고, 매직큐브 놀잇감을 접은 다음, 이를 응용해 전통의 멋이 담긴 청사초롱을 만드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종이문화재단에서는 서울중구청 <2018지역문화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운영 중인 이 사업에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서울특별시 중부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하여 체험교실 운영대상을 모집 선정했다. 

종이나라(대표 정도헌회장)이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종이문화예술아카데미 체험교실은 10월 5일까지 계속 된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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