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공작'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물론, 천만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영화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공작' 감독님이 '군도: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님이다. 따로 친분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이번이 첫 작업이다. 친분도 따로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정민은 "윤종빈 감독님의 작품은 전부터 제가 좋아했던 작품이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저만 알기 싫었다"고 작품을 함께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 보자마자 '내가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공작' 700만 관객이 돌파하면 "다시 '컬투쇼'에 방문해서 청취자들에게 맛있는 걸 사드리고 싶다"는 공약을 전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천만 넘으면 공작새 분장을 하고 모이 먹는 이벤트를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청취자의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그는 빠르게 수긍하며 "천만명이 넘으면 뭔들 못하겠나. 대신 분뇨만 하지 않게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출연하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오는 8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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