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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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깊이 반성"…슈, '걸그룹 도박 연예인' 실명으로 밝힌 이유

기사입력 2018.08.03 13:49 / 기사수정 2018.08.03 13:4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걸그룹 도박 연예인'의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3일 한 매체는 1990년대 걸그룹 출신 가수가 6억대 도박 자금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여러 단서를 통해 처음에는 S.E.S. 유진이 지목됐다.하지만 유진 측은 즉각 반박하며 "절대 아니다. 둘째 출산을 앞두고 당황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슈가 거론됐다. 게다가 슈는 SNS를 비공개로 갑작스레 전환해 더욱 의심을 샀다.

그러나 슈 측은 "도박 걸그룹이 아니다. 이 보도가 이어지고 SNS에 악플을 우려해 닫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슈의 SNS도 다시 공개계정으로 바뀌기도 했다. 현재는 다시금 비공개 계정이다.

그 후 또 다시 입장이 번복됐다. 슈는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걸그룹 도박의 당사자다. 깊이 사죄한다"라고 밝혔다. 또 "사랑하는 유진이가 거론된게 미안해서 실명으로 밝히게 됐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슈는 도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채 우연히 카지노를 접하게 됐고, 호기심을 했다가 큰 빚을 지게 됐다는 것. 또 6억원의 빚에는 도박 뿐 아니라 다른 이유의 채무도 있다며 성실히 갚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슈는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반성한다. 깊이 사죄한다"라고 사과했다.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국인은 출입 불가하나 외국 국적의 슈는 가능했던 것. 때문에 해당 시설은 불법도박장이 아닌터라 도박보다 그 후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 것. 대중 역시 이 같은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슈는 평소 절친한 S.E.S. 유진이 오해받는 모습을 보고 빠르게 실명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며 자신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 멤버를 향한 우정까지는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평소 아이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평범하지만 행복한 가정으로 사랑받았던 슈의 갑작스러운 도박빚 소식에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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