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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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와이프' 지성, 한지민→강한나 운명 바꿨다

기사입력 2018.08.02 22:26 / 기사수정 2018.08.02 22:5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이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았다.

2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 차주혁은 2006년 6월의 어느날에 깨어났다. 차주혁은 자신의 옛날 자취방에서 깨어나 동생 차주은(박희본 분)과 친구 오상식(오의식 분)을 만났다.

차주혁은 "이거 어디서 많이 봤던 장면"이라며 이상하게 여겼다. 그의 기억 속에 있던 2006년의 일과 똑같은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났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차주혁은 자신의 팔목에 생긴 이상한 상처를 봤다. 차주혁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지만, 윤종후(장승조 분)는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차주혁은 여느 날과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그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게임기를 보고, 거래 약속을 잡았다. 이 때문에 계약하려던 고객이 신분증을 들고 다시 오겠다고 하자, 임의로 계약 신청을 마무리해주겠다고 했다. 또 자리를 비운 지점장 몰래 대출 결제를 승인하는 대범한 면까지 보였다.



그 시각 차주혁의 아내 서우진(한지민 분)은 마사지샵에서 "여기 월급으로 생활이나 하겠냐"는 등 무시를 받고 있었다. 특히 서우진은 엄마의 호출 전화를 받고 달려가 엄마의 치매 증상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를 알 리 없는 차주혁은 몰래 사 들고 온 게임기를 집안에 숨겨놨다.

엄마 생각에 잠을 설치던 서우진은 차주혁에게 "인사 있을 거랬잖나. 이번에 팀장 승진 확실하냐"고 물었다. 차주혁은 "백프로 확실하진 않은데 잘 모르겠다"고 우물쭈물 답했다. 이에 서우진은 신경질을 내며 눈을 감았다.



문제는 다음날 바로 일어났다. 차주혁은 아침부터 김환(차학연 분)의 전화를 받았다. 김환은 "감사가 떴다"고 알렸는데, 차주혁은 전날 대출 승인을 하며 받지 못했던 신분증 사본을 떠올렸다. 이에 차주혁은 은행이 아닌 고객의 회사로 찾아가 신분증을 받고자 애썼다. 차주혁은 윤종후에게 "대출 서류를 못 보게 하라"며 "목숨 걸고 (시간을) 끌어달라"고 부탁했다.

신분증 사본을 들고 은행에 도착한 차주혁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느꼈다. 그는 변성우(박원상 분)으로부터 "진급은 물 건너갔다"는 통보를 받았다. 또 변성우는 차주혁에게 시말서 등을 요구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주혁은 서우진이 물속에 게임기를 넣은 것을 보고 화가 났다. 차주혁은 "몇 년 만에 나한테 투자를 했다. 그게 그렇게 죄냐"고 따지며 "왜 나만 이해를 해야 하냐. 나도 회사 생활 지친다. 집에 와서 쉬고 싶다. 회사보다 집이 지친다. 고객보다 마누라 상대하기가 더 어렵다"고 토로했다.

차주혁은 집을 나와 후배의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차주혁은 과거로 돌아가는 힌트를 얻었다. 차주혁은 다시 한번 톨게이트로 향해 동전을 던졌고, 2006년 6월로 돌아갔다. 

2006년으로 돌아간 차주혁은 이혜원(강한나 분)을 만났다. 차주혁은 이혜원이 "저녁에 시간 어때?"라고 묻자 "많다"며 저녁 약속을 잡았다. 이어 차주혁은 버스 정류장에서 서우진을 발견했다. 차주혁은 서우진이 성희롱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음에도 운명을 바꾸기 위해 이를 모른 척 했다.

차주혁은 이혜원과 데이트를 했다. 이혜원은 "난 마음을 보여주는 남자가 좋아. 그리고 그게 바로 선배야"라고 말하며 뽀뽀를 했다. 그리고 눈을 뜬 차주혁은 자신 옆에 잠든 여자의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바로 서우진이 아닌 이혜원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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