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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사구' 두산 이영하, LG전 5이닝 3실점 '5승 요건'

기사입력 2018.08.02 20: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이영하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7피안타(2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5점을 지원하며 승리 요건이 됐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영하는 오지환에게 초구 속구를 공략당해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용택, 김현수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 채은성을 볼넷으로, 이천웅을 안타로 내보낸 이영하는 양석환, 유강남을 차례로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정주현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2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형종을 삼진 돌려세워 끝냈다.

3회 오지환을 1루수 파울플라이,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채은성을 삼진 처리했다. 4회 유강남, 이형종을 사구로 내보내고 정주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오지환을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마쳤다.

5회 고비였다.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1점 차까지 내줬다. 김현수, 채은성을 범타로 돌려세웠으나 이천웅에게 3루타, 양석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유강남의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6회부터 마운드는 김강률이 이어받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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