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하석진이 보나와의 키스를 기억해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17, 18회에서는 김지운(하석진 분)이 윤상아(고원희)를 따라 속초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운은 윤상아의 부탁으로 인해 임다영(보나)이 얘기했던 하우스헬퍼 광고주 회삭자리에 불참하게 됐다.
조팀장(정석용)은 임다영을 통해 김지운이 불참한다는 얘기를 듣고 격분했다. 회식자리에 부사장까지 참석하기 때문.
임다영은 조팀장의 성화에 못 이겨 김지운에게 다시 연락을 했다. 김지운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며 회식자리에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윤상아는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받으며 쓴 계약서에 자신을 연대보증인으로 쓴 천사장을 만나 어떻게 할 것인지 캐물었다. 천사장은 자신도 사기를 당한 것이라며 진짜 사기꾼은 백화점과 마트 입점을 소개해준 사람이라고 했다.
윤상아는 자신을 속인 천사장을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몰랐다. 천사장은 고향 집과 배를 팔면 1억 5천 정도를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윤상아는 빚이 10억인데 천사장이 1억 5천 얘기를 하자 어이없어 했다.
윤상아는 천사장에게 서울 올라가서 변호사 구하고 아내 분한테도 다 말하자고 했다. 천사장은 잘 사는 처가에 창피해 그럴 수 없다고 했다. 윤상아는 지금 자존심을 따질 때냐고 소리치다가 멈칫하며 자신도 자존심 때문에 권진국(이지훈)에게 도움청하지 못한 것을 떠올렸다.
임다영은 회식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술김에 김지운에게 문자를 보내다가 지난번 뽀뽀한 일을 말해 버렸다. 김지운은 그제야 당시 일을 기억했다.
임다영을 지켜보던 이과장은 흑심을 품고 임다영에게 접근했다. 그때 김지운이 임다영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임다영과 이과장 사이의 심상치 않은 대화를 들었다.
다행히 안진홍(이민영)이 전화를 받으러 나왔다가 위기에 처한 임다영을 발견하고 이과장에게 맞섰다. 속초에 있던 김지운은 임다영이 걱정돼 서울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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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