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2'의 주역 이규빈이 '문제적남자'를 찾았다.
지난 7월 31일 방영된 tvN '문제적남자'에는 '하트시그널2'에서 '직진연하남'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규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규빈은 어린 시절부터 '영재'로 자라 영재원, 민사고, 서울대학교, 5급 재경직 행정 고시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뇌섹남'.
행정 고시에 합격한 뒤 졸업을 기다리고 있는 이규빈은 이날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만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민사고, 환경을 생각한 건물의 에너지 절약 방법으로 국제 환경 올림피아드 우승, 영재 장학생, 서울대 등의 학창시절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5급 행정고시에 대한 시험수기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합격 비법으로 스톱워치를 꼽으며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는 책을 읽고 소외계층 아이들에 관심을 가졌고, 구조적인 문제가 사회에 있다는 걸 인식해 재경직을 택했다는 이규빈은 "대부분 행시 재경직의 경우 예산 관련된 일을 한다. 국세청,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많이 가려고 한다. 그 안에서 나도 내가 맞는 일을 찾아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큰 화제를 모았던 '하트시그널2'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하트시그널2'의 애청자였던 김지석으로부터 "김장미 씨 잘 계시냐"는 질문을 받자 이규빈은 "잘 지내고 있고 아침까지도 메신저를 하고 왔다"며 "솔로다"라고 답했다.
또 연예인을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프로그램 안에서) '공무원인데 의외로 이런 면도 있네' 해서 좋아해주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하트시그널2'에서 이규빈은 '직진연하남'이라는 별명에 맞는 행동과 말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문제적남자'에서는 지적 매력을 선사하며 또 다른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게 됐다.
자신이 지나온 길은 물론, 앞으로 가야할 길까지 완벽하게 밝힌 이규빈의 새로운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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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