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홍진영이 JTBC '히든싱어5'에 대한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홍진영은 30일 소속사 뮤직K 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같이 '히든싱어'에 나온 분들께서 너무 잘해주셨기 때문에 저도 녹화하면서 많이 놀랐었거든요. 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들으면 더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마무리를 제 데뷔곡인 '사랑의 배터리'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신인 때는 그 누구나 다 힘들거라 생각이 듭니다. 사회 초년생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장르의 특성상 트로트로 인정을 받는다는건, 특히 트로트 여자 가수로 산다는 건 주변의 선입견과 제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지난 날을 떠올렸다.
홍진영은 또 "'히든싱어'를 촬영하면서 제 10년을 뒤돌아보며 '내가 정말 앞만 보며 계속 달렸구나. 쭉 한길만 계속 꿋꿋하게 걸으니 좋은 날이 오는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제 후배들이 좀 더 비포장도로가 아닌 좋은 길로 걸을 수 있게 해주고 싶습나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 홍진영은 원조 가수로 출연,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배드키즈 출신으로, 탈퇴 후 트로트가수로 변신해 우유배달을 하며 꿈을 이뤄가고 있다는 모창능력자 지나유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홍진영은 9표차로 아슬아슬하게 최종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히든싱어5'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7.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4.399%)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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