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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런닝맨' 김종국 매의 눈VS허술한 멤버들…김종국 승

기사입력 2018.07.30 07:20 / 기사수정 2018.07.30 01:4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결국 김종국의 눈을 속이지 못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좀도둑 레이스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이 밥을 먹는 사이 김종국의 신발이 없어졌다. 제작진은 "오늘은 김종국의 신발을 가져간 좀도둑을 찾는 레이스"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의심을 받은 건 누가 봐도 수상하게 식사 도중 밖에 나갔다 왔던 지석진.

심지어 지석진, 전소민, 하하, 송지효가 함께 오른 판정대에서 "네 명 중 좀도둑이 있다"라고 나왔다. 지석진은 계속 자신이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나오는 힌트마다 지석진을 가리키는 것 같았다.

그러나 마지막 힌트에선 여자의 손이 찍혀 있었다. 여자의 손 뒤엔 여러 명의 사인이 있었다. 이를 본 이광수는 화들짝 놀라며 전소민에게 "우리 사인이 있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실수로 다음 힌트 속 눈에 다른 사람들의 실루엣이 있다고 밝혔다.


좀도둑은 김종국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었다. 7:1로도 매번 김종국에게 지는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레이스였다. 멤버들은 식사하면서 릴레이로 김종국의 신발을 옮겼던 것.

하지만 최종 투표를 앞두고 김종국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보통 투표 전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활발하게 토론이 이루어지지만, 멤버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앞서 "지석진 형이 좀도둑이 아니면 멤버 전원일 것 같다"라고 추측했던 김종국은 멤버들의 반응을 보고 확신했다.

정답을 맞힌 김종국은 포효했고, 멤버들은 "재미없다"라고 일갈했다. 유재석은 "난 솔직히 말하면 오프닝 식당에서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형이 추리를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못한 것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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