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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남상미, 가족들과 재회…최고의 1분 '11.9%'

기사입력 2018.07.29 08:3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평균 9.0%, 최고 11.9%(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12회가 닐슨 코리아 시청률 기준 전국 8.3%, 수도권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8회 방송 대비 전국 1.1%p, 수도권 1.2%p 상승한 시청률로, 특히, 동 시간대 방영 중인 tvN ‘미스터 션샤인’, MBC ‘이별이 떠났다’이 주춤한 상승세를 이루는 것과는 대조적인, 의미 있는 결과라 볼 수 있다.

더욱 눈여겨볼 점은 9-12회 분당 최고 시청률이다.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던 시청률 그래프는 12회 말미, 주인공 지은한(남상미 분)과 가족들의 재회 장면에서 11.9%까지 치솟으며 9-12회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두 자릿수를 돌파한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지난주 방송 대비 2.2%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주 방송에는 다른 얼굴, 다른 이름이지만 은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 강찬기(조현재 분)의 변화된 감정에서 시작됐다. 강찬기와 부적절한 관계였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던 은한은 그에 대해 일거수일투족을 아는 집사 정수진(한은정) 존재로 스스로 오해를 벗었다. 덕분에 은한과 강우는 편안한 마음으로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들을 쌓아갔는데, 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다.

코앞까지 쫓아온 해결사 김반장(김뢰하)으로부터 위협을 느낀 강우는 주어진 단서들을 토대로 은한의 잃어버린 기억을 추적했고, 그 과정에서 은한이 강찬기의 아내라는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했다. 믿기 힘든 진실에 고민을 이어가던 강우는 결국 은한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족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어 방송될 13-16회에는 제자리로 돌아갈 채비를 하는 은한, 갑작스러운 만남과 이별로 방황하는 강우, 예기치 못한 은한의 컴백으로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 강찬기와 정수진의 이야기가 스펙터클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은한의 복귀는 강우와의 운명적인 로맨스에 변화를 몰고 오는 한편, 그녀를 둘러싼 비밀을 한꺼풀씩 벗겨내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4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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