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시즌 15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랭코프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22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4승을 챙겼던 후랭코프는 이날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총 투구수 정확히 100개.
1회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정근우와 정은원을 삼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으나 강경학과 이성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백창수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최진행을 삼진 처리했다.
팀이 2-1 역전에 성공한 2회는 김민하 2루수 뜬공, 최재훈 과 하주석 땅볼로 깔끔했으나 3회 다시 두 점을 내줬다. 선두 정근우의 중전안타 후 정은원에게 3루타를 맞았다. 이어 강경학의 내야안타로 정은원도 홈인. 후랭코프는 이성열과 백창수 뜬공 후 강경학의 견제사로 이닝을 매조졌다.
계속해서 주자는 내보냈지만 실점은 없었다. 4회 최진행 낫아웃 폭투, 김민하 삼진, 최재훈 2루타로 1사 2·3루가 됐으나 하주석의 땅볼로 3루 주자를 잡아냈고, 정근우의 땅볼로 4회를 끝냈다.
5회에도 정은원과 강경학 2루수 땅볼 후 이성열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백창수의 뜬공으로 실점 없이 마쳤다. 후랭코프는 6회에도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정근우의 땅볼로 이닝을 끝내고 승리요건을 갖춘 뒤 7회부터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